메리츠증권은 크래프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1만 원으로 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신작을 고려하지 않아도 펍지만으로도 가격 매력이 높아진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재차 펍지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크래프톤은 에스파 컬래버 동일 기간 기준 뉴진스의 170%에 해당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며 “지난주 부가티 컬래버가 시작되며 8월 중순 현재 지난해 3분기 전체 분기 PC 성과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모바일은 화평정영이 슈퍼카 컬래버로 성과에 기여하고 잇어 2분기와 유사한 성장률이 예상된다”며 “크래프톤 3분기 추정치는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치이며 분기말 달러의 급격한 하락이 없는 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 9000억 원의 벽을 터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펍지 지식재산권(IP)에 대한 우려가 심화하며 크래프톤은 연간 수익률을 반납했다. 시장의 우려와 달리 3분기는 역대 가장 높았던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게임스컴에는 텐센트가 펍지M을 출범하는데 4분기 서구권 IP 컬래버 등을 고려 시 다음 행보는 북미, 유럽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크래프톤은 기존 IP의 성장에 더해 글로벌 PC, 콘솔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이상적 라인업을 보유한 업체”라며 “‘인조이’, ‘서브노티카’ 등 글로벌 성과 얻는 신작을 차치하더라도 펍지 IP 만으로 가격 매력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단기 성과 부진에 대한 오해로 수급은 비워져 있고 펍지는 다시 뛰기 시작했다”며 “기관 크래프톤 보유량은 2023년 수준까지 하락해 있다. 포트를 채울 시기”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