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는 시원한 계곡 물놀이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순천 주암면 용오름 마을을 이달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용오름 마을은 600년 역사를 간직한 마을 숲과 맑고 시원한 계곡이 어우러져 자연 속에서 전통문화와 힐링을 동시에 경험하기 좋은 곳이다.
계곡을 가로지르는 무지개다리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용오름 마을에서는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연중 운영한다.
직접 재배한 고추와 양봉꿀로 만드는 꿀고추장 만들기, 전통 방식을 이용한 손두부 만들기와 같은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재배한 나무를 이용한 우드 조명 만들기를 비롯해 밀납초 만들기, 에그 캔들 만들기, 율무 비즈 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마을 인근에는 순천만국가정원·낙안읍성민속마을·선암사 등 순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들이 위치해 있다.
용오름마을은 방문객을 위한 숙박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용오름 마을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체험프로그램 예약은 마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매월 여행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선정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김 과장은 "전남지역 농촌 체험 휴양마을을 방문, 다양한 체험과 편안한 휴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현재 172곳의 농촌체험 휴양마을을 운영 중이다.
연간 130만명이 방문할 만큼 관심을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