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18일 대주전자재료에 대해 차세대 실리콘음극재 개발 대응을 위한 투자로 고정비가 커지고 있어 단기 실적 전망치를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9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현재의 침투율과 첨가비율 감안시 중장기 구조적 성장 가시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형광체 판매 성장 둔화와 실리콘음극재 마진 축소를 반영해 2026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을 20% 하향했고, 타겟 멀티플을 동종(Peer) 주가 상승을 반영해 17% 상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형광체는 BYD향 판매 성장 둔화를 반영했고, 실리콘음극재는 차세대 제품 개발 대응을 위한 시설투자로 고정비가 커지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주 연구원은 전기차 내 실리콘음극재 침투율이 이제 10%에 근접한 것으로 보여 향후 성장 잠재력은 크다는 점에 주목했다.
주 연구원은 "성능 개선을 통해 첨가비율(현재 대부분 3% 이내)을 8%까지 올린다면 전방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며 "현재 양산 중인 4~5세대 이후 차세대제품 양산을 빠르면 2027년 하반기(2H27)부터 시작할 계획임에 따라 기존 SiC 기반 고객 확보는 물론이고 첨가비율 향상을 통해 2028년 본격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전방 수요 상황에 따른 부침은 있겠으나 구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