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제주개발공사)는 최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
17일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매년 하반기 KLPGA 투어의 포문을 여는 첫 대회로 올해 12회째다. 올해 대회 우승자는 제주 출신의 2004년생 고지원 선수로,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생애 첫 1위의 기쁨을 만끽했다. 새로운 스타의 탄생과 함께 대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유망 스포츠 인재를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무대로 발전해왔다. 특히 일반 대회와 달리 나눔과 기부를 대회 운영 전반에 ESG 원칙과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10여 년간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인정받아 국제표준 ISO 20121(이벤트지속가능경영시스템) 인증도 획득했다.
올해 대회 역시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마련해 제주도 내 나눔 실천에 앞장섰다. 8번 홀 ‘좋아마심 기부존’에서는 최가빈·윤이나 선수가 기부 챌린지에 성공해 총 10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 밖에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여행 패키지 판매 수익, 대회 관련 상품 판매 수익 등이 사랑의열매 제주지부를 통해 기부됐다.
제주개발공사는 스포츠 분야를 넘어 지역사회 전반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삼다수재단을 통해 2024년에만 234명의 학생에게 총 3억9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도내 21개 예술단체를 지원해 1만2580명의 도민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했다. 2017년부터 누적 3억4500만 원을 기부한 공로로, 지난해 제주메세나 대상도 받았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제주 대표 공기업이자 지속가능 생수 브랜드로서 스포츠·문화예술 발전과 ESG 가치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