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광복 80년, 선조들의 희생이 오늘의 대한민국 세웠다”

입력 2025-08-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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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 900여명 하나돼 외친 만세삼창…“갈등 넘어 하나로”

▲용인특례시가 개최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상일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가 개최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상일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의 독립투쟁과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경축행사를 열었다.

15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15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데 이어 하늘광장에서 시민문화축제를 진행했다. 경축식에는 독립유공자 후손과 국가유공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경축식에서 “순국선열의 독립투쟁으로 광복을 쟁취한 80년 전 8월 15일은 역사상 가장 감격스러운 순간”이라며 “선열들의 헌신 덕분에 지금 우리는 자유와 번영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수치로 제시하며 “광복 직후 자동차는 7000대에 불과했으나 현재 2630만대에 달한다. 국민총생산(GDP)은 세계 12위, 국가총국력은 세계 6위로 평가받을 만큼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며 “용인특례시도 시민과 함께 더 큰 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용인특례시가 개최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가 개최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용인특례시)
경축식에서는 고 이웅한 지사 등 독립유공자에 대한 대통령 표창과 함께 광복회 회원 및 시민 표창이 수여됐다. 표창은 유공자 후손 구자창씨가 대신 받았다.

행사 후 열린 시민문화축제에는 500여명이 함께 했다. 단국대학교 국악팀 ‘청아락’, 소프라노 김희정 교수, 탈북가수 전향진씨가 무대에 올랐으며, 어린이뮤지컬단 ‘리틀 용인이’는 오희옥 지사의 어머니 정현숙 지사를 주제로 한 창작뮤지컬을 선보였다. 80인 시민합창단의 무대도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 시장은 “광복절 행사를 통해 선배 세대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갈등과 분열을 넘어 하나 된 국민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광복의 감격을 가슴 깊이 새기고 미래세대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경기동부보훈지청, 광복회 용인특례시지회, 용인교육지원청, 용인문화원, 용인문화재단,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단국대학교 총학생회 등과 함께 ‘광복 80주년 T/F’를 꾸려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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