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출신 모델 하린이 뉴진스 데뷔조 불발에 대해 고백한 뒤 불거진 오해에 해명했다.
14일 하린은 자신의 유튜부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갑자기 많은 관심을 주셔서 고마운 마음과 동시에 조금 걱정도 된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하린은 “인터뷰에서 말씀드린 내용은 제 과거의 지극히 개인적인 좌절이나 실망의 감정”이라며 “특정 회사나 개인에 대한 비난이나 폭로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달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에게는 힘든 시간이었지만, 한편으로 저를 더 강하게 해준 감사한 기회와 시간이기도 했다”라며 “지금도 그 시절 함께 웃고 울었던 멤버들을 응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점은 앞으로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가을바람이 불고 가을이 찾아오는 사계절처럼 변함없는 하린이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하린은 지난달 일본 배우 다케다 히로미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데뷔 직전 회사의 갑작스러운 결정으로 아이돌의 꿈을 접어야 했다”라며 “갑자기 계약 해지를 하자고 했고 저에게만 나가라고 통보했다”라고 털어놨다.
해당 발언 이후 소속사를 향한 비난이 이어졌고, 부정적 반응이 계속되자 하린이 직접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린은 2003년생으로 2018년 일본의 현지 아이돌 그룹 ‘시부3 프로젝트’로 활동하다가 2020년 하이브 레이블 쏘스뮤직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하이브의 또 다른 레이블인 어도어로 이적해 뉴진스 데뷔조로 트레이닝을 이어왔으나 데뷔 직전 무산됐다. 이후 한국과 일본에서 모델 및 배우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