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가 내년 인구·주택 지도를 그릴 ‘발품 행정’에 나선다. 시는 13일, 오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에 투입될 조사요원 173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구주택총조사는 통계청이 5년마다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대규모 국가통계조사다. 시·군·구별 인구와 주택 현황, 주거 형태, 가구 구성 등을 전수 조사해 정부 정책과 학술연구, 기업 투자 자료로 활용한다.
이번 모집 인원은 관리요원과 조사원으로 나뉜다. 관리요원은 조사 계획 수립과 현장 점검, 불응가구 설득, 시설 방문조사, 전화조사 등을 맡는다. 조사원은 가구를 직접 방문해 주민과 마주하며 기초 데이터를 수집한다.
접수 기간은 관리요원의 경우 오는 22일까지, 조사원은 9월 17일까지다. 온라인 접수는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조사원은 일정 기간(9월 8~17일, 변동 가능) 시청 방문 접수도 받는다.
박숙진 시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조사는 향후 양산시와 대한민국의 정책 청사진을 그릴 기초자료"라며 "책임감과 성실성을 갖춘 인재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