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사칭 골드바 12개 꿀꺽'...전주 경찰 추적 중

입력 2025-08-1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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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산경찰서. (사진제공=연합뉴스)
▲전주완산경찰서. (사진제공=연합뉴스)

검사를 사칭해 금품을 뺏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일당을 경찰이 추적 중이다.

14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8일 '한 남성에게 골드바 12개를 전달했다'는 A(60대)씨의 신고를 접수했다.

그가 건넨 골드바 가격은 총 1억4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씨는 검사를 사칭한 조직으로부터 '계좌가 돈세탁에 이용됐으니, 계좌의 돈을 인출해 현물로 바꿔 전달하라'는 연락을 받고서 은행에서 돈을 찾은 뒤 금은방에서 골드바를 구입했다.

이후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골목에서 조직원을 만나 골드바 12개를 전달했다.

하지만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 A씨는 곧바로 이런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골드바를 전달한 장소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전화금융사기 일당을 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수법이 날로 지능화하는 만큼 수상한 전화를 받으면 바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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