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억원 내정자는 경제 관료로 쌓은 경륜을 바탕으로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금융 정책과 건전한 자본시장 활성화 등 이재명 정부의 금융 철학을 충실히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1967년생으로 서울 경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공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미래전략과장, 종합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경제구조개혁국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3년에는 주제네바대표부 공사참사관을 지내고 2015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무역기구(WTO) 국내규제작업반 의장을 맡은 바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에는 기재부로 돌아와 경제구조개혁국의 초대 국장을 맡았고 2021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으로 발탁된 후 이듬해 기재부 제1차관에 올랐다.
2022년 5월 퇴임 후에는 한국자본시장연구원 초빙연구위원과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서울대 경제학과 특임교수로 활동했다.
기재부에서 그는 '정책통'으로 불린다. 오랜 실무 경험을 토대로 세밀하면서도 추진력 있는 업무 처리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프로필]
△서울 경신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 박사 △행시 35회 △WTO(세계무역기구) 국내규제작업반 의장 △기획재정부 경제구조개혁국장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 △현 한국금융연구원 초빙연구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