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기상청 호우 특보…제11호 태풍 '버들'이 범인?

입력 2025-08-13 08: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출처=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13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서울·인천·경기와 충남 북부 서해안에 호우특보를 발효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서울·인천·경기와 충남 북부 서해안에 시간당 10~4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한 시간(오전 7~8시) 동안 경기 구리 수택동 42.5㎜, 구리 41.5㎜, 서울 20.0㎜, 강원 횡성 23.5㎜를 기록했다. 0시 이후 누적 강수량은 경기 안성 양성 79.5㎜, 평택 송탄 78.5㎜, 서울 50.1㎜, 강원 원주 부론 48.0㎜ 등이다.

이번 비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상하면서 제11호 태풍 ‘버들’이 끌어올린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충돌해 형성된 정체전선에서 내리고 있다. 특히 정체전선상 발달한 중규모 저기압 전면부에 하층제트(고도 약 1.5㎞에서 부는 강한 바람)가 불어 다량의 수증기를 공급하면서 수도권과 강원에 집중호우를 쏟아붓고 있다.

중부지방은 14일 오전까지 시간당 30~50㎜(일부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1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 50~150㎜(인천·경기북부·서해5도 20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100㎜(중·북부내륙 최대 150㎜) △충남북부·충북중·북부 30~80㎜(충남북부 최대 100㎜) △대전·세종·충남남부·충북남부 20~60㎜다. 강원 동해안은 북부 10~40㎜, 중·남부 5~20㎜가 예상된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각각 5~20㎜, 5~40㎜가량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서해안과 중부내륙에는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불겠고, 서해상·동해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겠다. 남해안과 제주 해안에는 너울이 강하게 유입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예년 수준을 보이겠으나 비가 일찍 그치는 제주와 남부지방은 폭염특보가 발효될 정도로 더워질 전망이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4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이어질 것”이라며 “산사태, 제방 붕괴, 침수 등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종화 앞둔 '흑백요리사2'…외식업계 활력 불어넣을까 [데이터클립]
  • "새벽 4시, 서울이 멈췄다"…버스 파업 부른 '통상임금' 전쟁 [이슈크래커]
  • 고환율 영향에 채권시장 위축⋯1월 금리 동결 전망 우세
  • 김병기, 민주당 제명 의결에 재심 청구…“의혹이 사실 될 수 없다”
  • 이란 시위로 최소 648명 숨져…최대 6000명 이상 가능성도
  • 넥슨 아크 레이더스, 전세계 누적 판매량 1240만장 돌파
  • 무너진 ‘가족 표준’…대한민국 중심가구가 달라진다 [나혼산 1000만 시대]
  • 단독 숏폼에 쇼핑 접목…카카오, 숏폼판 '쿠팡 파트너스' 만든다 [15초의 마력, 숏폼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0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510,000
    • +1.12%
    • 이더리움
    • 4,614,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901,500
    • -2.75%
    • 리플
    • 3,035
    • +0.33%
    • 솔라나
    • 208,600
    • +0.92%
    • 에이다
    • 578
    • +1.05%
    • 트론
    • 441
    • +0.23%
    • 스텔라루멘
    • 330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830
    • +1.16%
    • 체인링크
    • 19,510
    • +0.41%
    • 샌드박스
    • 172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