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한국전력, 10년 전 밸류에이션 회귀 가능성…목표가 4만8000원으로 상향"

입력 2025-08-13 08: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이 한국전력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7% 상향 조정했다.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과 안정적인 대외 환경, 중장기 실적 개선 기대에 더해 미국 대형 원전 시장 진출 가능성이 부각되면서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3만85550원이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한국전력의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기존 0.58배에서 0.62배로 높였다”며 “전기요금 정책과 원전 정책에 대한 정치적 변동성 축소, 실적 개선과 확대될 배당을 반영해 할인율을 35%에서 30%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목표가 상향 배경으로 △전기요금 인상과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중장기 실적 개선 △국내 AI 산업 및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의 핵심 주체 역할 △미국 대형 원전 시장 진출 가능성을 꼽았다. 특히 미국은 지난 행정명령에서 2030년까지 대형 원전 10기 착공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전력 수요 증가에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발전원은 원전 외에 제한적이다. 미국 유틸리티 기업들이 높은 투자비 부담으로 주저하는 상황에서 한국전력은 웨스팅하우스 대비 낮은 건설비용과 빠른 납기, 대규모 자금집행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소폭 밑돌았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22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조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늘었다. 다만 낮은 석탄 이용률로 인한 계통한계가격(SMP) 상승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은 45조5000억 원(전년 동기 대비 6% 증가), 영업이익 2조9000억 원(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 당기순이익 3조1000억 원(전년 동기 대비 2,168% 증가)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현재 주가 수준에서 10년 전 밸류에이션에 근접한 기회를 맞고 있다”며 “전기요금 조정과 원전 정책 안정화가 지속될 경우 중장기 배당 매력도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삼성전자, 최대 110조 ‘역대급 주주환원’…10년 평균의 7배
  • 처서매직, 성공일까 실패일까 [해시태그]
  • 어린이부터 외국인까지 몰렸다…전 연령대 찾는 '성수역' [데이터클립]
  •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 4.45조 확보…“미래 먹거리 투자재원”
  • 코스피, 반도체 투톱 방어에 6900선 마감…코스닥 4.63% 급락
  • 검찰, 노태우 일가 ‘비자금 은닉’ 강제수사…김옥숙 여사 자택 압수수색
  • 현대차 노조, 10년 만에 ‘전면 파업’ 돌입…임단협 갈등 장기화
  • 추석 해외여행 어디갈까…일본·베트남·중국 등 근거리 '인기'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7,410,000
    • +7.2%
    • 이더리움
    • 3,416,000
    • +6.92%
    • 비트코인 캐시
    • 394,900
    • +29.86%
    • 리플
    • 1,920
    • +10.22%
    • 솔라나
    • 127,400
    • +5.55%
    • 에이다
    • 306
    • +12.09%
    • 트론
    • 468
    • +0%
    • 스텔라루멘
    • 268
    • +7.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300
    • +10.76%
    • 체인링크
    • 16,570
    • +13.8%
    • 샌드박스
    • 66.07
    • +10.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