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비엣텔 손잡고 베트남 국가 AI 전략 수립한다

입력 2025-08-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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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영섭 대표( 오른쪽)와 비엣텔 그룹 따오 득 탕 회장 겸 CEO(앞줄 왼쪽)가 11일 KT 광화문 빌딩 East에서 양 사 AX 협력 구체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2.0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 김영섭 대표( 오른쪽)와 비엣텔 그룹 따오 득 탕 회장 겸 CEO(앞줄 왼쪽)가 11일 KT 광화문 빌딩 East에서 양 사 AX 협력 구체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2.0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와 베트남 비엣텔 그룹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AX 허브’로 육성하고 혁신을 동남아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공동 비전을 발표했다. 양 사는 12일 ‘전략적 파트너십 2.0’을 체결하고 베트남 국가 인공지능(AI) 전략 수립과 산업계 AX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11일 KT 광화문 이스트 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T 김영섭 대표와 비엣텔 그룹의 Tao Duc Thang(따오 득 탕)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양 사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양 사는 △국가 AI 전략 수립 및 산업 특화 AX 플랫폼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동남아 AX 사업 확대 협력 △AI 기반 사이버 보안 및 안전한 디지털·AX 환경 조성 △AX 역량 강화 및 AI 인재 양성 투자 등 4대 축을 기반으로 협력을 실행한다.

베트남 고유의 언어와 문화, 행정 환경을 학습한 ‘국가 범용 AI 언어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이 모델은 교육·행정·공공 서비스 전반에 적용돼 베트남의 디지털 주권 확보와 국가 차원의 AI 활용 기반이 된다. 의료·국방·미디어 등 베트남 핵심 산업에 최적화된 ‘버티컬 AX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 맞춤형 AI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는 산업별 생산성과 효율을 높여 베트남의 AX 성과를 확산하는 실질적인 무기로 활용될 전망이다.

양 사는 동남아 AX 생태계 확대를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 비엣텔 그룹은 KT의 폭넓은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생태계에 합류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협력과 정보 공유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국가 차원 AX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KT와의 AI 혁신 경험이 국경을 넘어 주변국 시장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주도할 계획이다.

AX 역량 강화와 AI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글로벌 AX 혁신 센터(G-AXC)’를 설립하고 국가 범용 AI 언어 모델의 연구 개발과 실증 전문 인력을 육성한다. 더불어 베트남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AX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증 제도를 개발해 운영한다.

KT는 비엣텔 그룹과의 밀착 협업을 통해 ‘글로벌 AX 딜리버리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비엣텔과 AX 전 분야에서 협의와 계약을 이어 나가 시장 상황 변화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한다. 이는 단순히 AI 모델이나 서비스 개발에 국한되지 않고 AX, 인재 양성, AI 대중화에까지 관여하는 포괄적 수출 모델이다. KT는 AX 분야 수출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대표 AX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비엣텔 그룹 따오 득 탕 회장 겸 CEO는 “KT와의 협약으로 베트남 고유의 데이터와 산업 특성을 반영한 AI 솔루션을 확보하겠다”며, “양국의 기술력이 결합된 혁신적 플랫폼이 베트남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T 김영섭 대표는 “국가 차원의 AI 전략 수립과 산업별 AX 플랫폼 개발은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베트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KT는 글로벌 AI 혁신 파트너로서, 베트남과 함께 새로운 AI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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