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안전성 평가서 최고 등급 5스타
기본 트림 3150만원으로 가성비↑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중국 BYD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토3’로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BYD코리아에 따르면 아토3는 4월 14일 국내 출시 후 한 달 반 만에 판매 1000대를 돌파하며, 출시 첫 달 수입 전기차 시장 1위에 올랐다.
아토3는 첨단 안전 기술을 대거 장착했다. 전방 충돌 경고(FCW), 차선 유지 보조(LKA), 자동 긴급 제동(AEB), 사각지대 감지(BSD), 360도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이 트림 구분 없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유럽 유로 NCAP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했고, 자체 개발 e-플랫폼 3.0과 고강도 블레이드 배터리를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관통 테스트와 46t(톤) 트럭 압력 테스트 등 극한 상황에서도 화재·폭발 없이 안정성을 입증했으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환경부 인증 기준 321㎞다.
편의사양도 강화했다. ISOFIX 규격 유아용 카시트 장착, 넉넉한 실내공간, 파노라믹 선루프, 12.8인치 회전형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 고급 사양을 기본 제공한다. 가격은 기본 트림 3150만 원부터다.
아토3는 2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에게 실용성과 상품성이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 실제 오너들은 “도심 주행에 최적화돼있고 유지비가 적어 경제적이다”, “첫 전기차로서 성능과 서비스 모두 만족스럽다”, “중국차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BYD코리아는 올해 초 15개였던 전시장을 현재 17개로, 서비스센터를 14개로 늘렸으며 연말까지 각각 30개, 25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인철 BYD코리아 대표는 “아토 3는 기술력, 상품성,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실속 있는 전기 SUV”라며 “고객의 실제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전기차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개선과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