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청 전경 및 진관사 태극기. (사진제공=은평구)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관내 연고를 두고 활동한 독립유공자 40인의 공적을 다시 조명하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숭고한 뜻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린다고 12일 밝혔다.
국가보훈부 자료에 따르면 확인된 독립유공자 중에는 △3·1운동에 참여해 징역이나 태형을 선고받은 인물 △상하이 임시정부와 광복군 등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한 인물 △의열단 활동과 국내외 학생운동을 통해 항일투쟁을 벌인 인물들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은평구 신사리와 진관내리 등지에서 일어난 3·1운동 시위에 참여해 실형을 선고받은 김명순, 김점성, 문도치, 원순오 등 관내 출신 유공자들의 활약은 당시 지역사회의 항일 의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분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와 평화가 가능했다”며 “독립유공자의 고귀한 뜻을 계승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기억해 나가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