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거자일이소(去者日以疎)/약자의 역설

입력 2025-08-1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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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토마스 만 명언

“죽음보다 강한 것은 이성이 아니라 사랑이다.”

독일 출신 소설가다. 단편집 ‘키 작은 프리데만 씨’로 데뷔한 그는 장편 ‘부덴브로크가의 사람들’을 발표해 크게 성공했다. 작가적 명성에 결정적 기여를 한 작품은 12년에 걸쳐 집필한 ‘마의 산’이었다. 독일 문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받은 이 작품으로 그는 ‘바이마르 공화국의 양심’이라 불리며 1929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히틀러가 정권을 장악하자 망명 생활에 들어간 그는 스위스, 체코슬로바키아를 거쳐 미국으로 이주해 시민권을 획득했으나 스위스로 다시 이주해 취리히에서 오늘 영면했다. 1875~1955.

☆ 고사성어 / 거자일이소(去者日以疎)

가는 자는 날로 멀어진다는 말로, 죽은 사람이나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은 날이 갈수록 멀어진다는 뜻이다. 문선(文選) 잡시(雜詩)에 수록된 지은이 불명의 고시(古詩) 19수(首)는 감성(感性) 표출의 아름다움에 있어 비견할 수 없는 시들이 모아져 있는데, 많은 고시 중에서도 가장 수준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제14수의 첫머리가 다음의 두 구절로 시작된다. “헤어져 가는 사람은 하루하루 멀어지고 와서 접하는 사람은 날로 친숙해지네[去者日以疎 來者日以親].” 성문 밖 묘지를 바라보았을 때의 감개를 읊은 시로, 인생의 무상함을 노래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가슴에 와닿게 한다.

☆ 시사상식 / 약자의 역설

어떤 분야에서 승리하는 기업은 1등 기업 또는 가장 먼저 그 분야를 개척해 낸 기업이 아니라 작지만, 강한 열망과 노력으로 경쟁한 후발업체라는 이론이다. ‘아웃라이어’로 유명한 미국의 작가 겸 전직 언론인 말콤 글래드웰(Malcom Gladwell)이 처음으로 주장했다.

☆ 속담 / 품마다 사랑이 있다

새 애인을 만나면 또 다른 사랑이 생긴다는 말이다.

☆ 유머 / 죽음보다 강한 사랑

“어머머, 니 남자 친구 꽤 끈질기게 생겼다. 어젯밤에 집까지 데려다줬다면서?”라고 하자 그녀가 “응, 하지만 돌려보냈어”라고 쿨하게 답했다.

“그래? 말은 잘 듣나보구나”라고 하자, 그녀의 대답.

“그렇지. 오늘 아침에 해 뜨니까 순순히 돌아가더라구.”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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