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 코리아가 쾌적한 매장 운영을 위해 매장 내 데스크톱과 프린터, 멀티탭 등의 사용을 제한하기로 한 가운데 최악의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 유형으로는 '자리 맡아두고 장시간 외출'이 1위로 꼽혔다.
캐치가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Z세대 구직자 2037명을 대상으로 '카페 이용 실태 조사'를 한 결과 '가장 비매너라고 생각하는 카공 유형'으로는 29%가 '자리 맡아두고 장시간 비움'을 택했다. 이어 '큰 소리로 통화나 대화(25%)', '음료 한 잔으로 오래 있기(17%)', '무리한 정숙·자리 변경 요구(9%)', '좌석·콘센트 독점(8%)', '외부 음식물 반입(6%)',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5%)' 등의 순이었다.
'카페를 찾는 주된 이유(복수응답)'로는 '집중이 잘 돼서'가 58%로 가장 높았다. '집, 독서실보다 덜 답답해서'가 38%, '분위기가 좋아서'가 22%로 나타났으며, '주변 사람에게 동기부여를 받아서(12%)', '냉난방이 잘 되어 쾌적해서(11%)', '전기·와이파이 등 편의시설이 좋아서(7%)' 등의 답변도 나타났다.
음료 한 잔을 기준으로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카페 이용 시간은 '2시간 이상 3시간 미만(42%)'이 가장 많았으며, ‘3시간 이상 4시간 미만(23%)', '1시간 이상 2시간 미만(15%)', '1시간 이내(11%)', '4시간 이상(9%)'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