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베트남 문화산업 발전 협력 간담회'에서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과 베트남 문화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최 장관은 부이 타인 손 부총리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응우옌 반 훙 장관을 만나 양국 문화산업 지원 정책을 공유하고, 문화콘텐츠 기업 현안과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 장관은 "한국과 베트남은 2023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양국의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운 지금, 이제는 문화 협력을 확대해 나갈 때"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문체부는 △10조 원 규모의 콘텐츠 정책금융 공급 △문화기술 연구개발(R&D) 강화 △K콘텐츠와 연관산업 동반 해외진출 지원 등 주요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부 관계자들을 비롯해 이재상 하이브 CEO, 이민호 크래프톤 총괄,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가 한국 문화콘텐츠의 국내외 진출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최 장관은 "양국이 향후 국가 경제를 이끌어 갈 핵심 동력으로 문화산업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서로가 문화산업 분야의 든든한 협력 동반자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