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제80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11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청과 도내 공공기관 45곳에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를 게양한다. (경기도)
광복군 태극기는 1945년 당시 광복군 제3지대 2구대에서 활동한 문웅명이 간직한 태극기로, 바탕에는 결의를 다지는 글귀와 서명이 빼곡히 적혀 있다. 현재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 소장돼 있으며, 나라사랑과 자유에 대한 열망이 담긴 상징물로 2008년 국가등록문화재 제389호로 지정됐다.
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권 회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광복절 경축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태극기 게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는 15일 오후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우리가 되찾은 빛 제대로 반듯하게’를 주제로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연다. 행사에서는 △미디어 퍼포먼스 △창작 뮤지컬 공연 등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 3월 1일부터 추진해 온 ‘올해의 독립운동가 80인’ 가운데 마지막으로 남은 3명의 독립운동가를 경축식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