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고덕 당현리 ‘시화복합의료타운’ 속도…외곽 주거지 생활여건 개선 기대

입력 2025-08-1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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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 부지에 의료·주거·연구 융합 자족형 단지 조성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조감도. (평택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조감도. (평택시)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외곽 당현리 일대에 ‘시화복합의료타운’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낙후됐던 외곽 주거지의 생활여건 개선과 지역가치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1일 평택시와 남촌의료재단에 따르면 ‘시화복합의료타운’은 약 4만㎡ 부지에 △첨단의료시설 △주거단지 △요양시설 △바이오 연구기능이 결합된 자족형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단순한 의료인프라 확충을 넘어, 의료·주거·복지·연구가 융합된 미래형 개발모델로 평가된다.

당현리 부지는 고덕국제신도시와 맞닿아 있으며, 인근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브레인시티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다. 이에 따라 직주근접 수요와 배후 생활수요가 풍부해, 의료서비스뿐 아니라 주거·생활 기능을 포괄하는 단지로 성장할 기반이 마련됐다.

남촌의료재단 관계자는 “당현리는 계획관리지역으로 분류되지만 실질적으로 고덕의 배후 생활권 역할을 하고 있다”며 “병원, 마트, 약국 등 핵심 생활인프라가 동시 공급돼 주민 편의 수준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발과 함께 버스 노선 확대, 정류장 정비 등 대중교통 환경도 개선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외곽 거주민의 도심 접근성이 높아지고, 지역 간 생활격차 완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부동산 업계 역시 이번 사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고덕중심상업지구의 과밀로 외곽 주거지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당현리 개발은 주거지 분산과 자족기능 확보에 중요하며, 중장기적으로 부동산 가치 상승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세부 설계와 민간투자자 유치 작업이 진행 중이며,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평택시에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시화복합의료타운이 완공되면 의료 서비스 질 향상과 함께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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