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스24는 11일 예스24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서비스 장애 및 사과 말씀'을 게시했다. (사진=예스24 공식 SNS)
국내 최대 인터넷서점 예스24가 해킹 피해를 본 지 두 달 만에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서비스가 마비됐다.
11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예스24 홈페이지와 앱(애플리케이션) 등은 접속이 불가한 상황이다.
이날 예스24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서비스 장애 및 사과 말씀'을 게시했다. 회사 측은 "11일 새벽 4시 30분경 외부 랜섬웨어 공격을 서비스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고객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려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회사 측은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해 현재 시스템을 긴급 차단해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 보안 점검 및 방어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백업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빠르게 복구 중"이라고 밝혔다.
예스24 관계자는 "사이버 공격 여부 및 정황 등을 확인 중"이라고 했다.
올해 6월 예스24는 랜섬웨어 해킹으로 인터넷 및 앱 서비스 접속 장애를 겪은 바 있다.
당시 예스24는 해킹당한 사실을 즉시 알리지 않았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도 해킹 사실 여부를 뒤늦게 신고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