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즈원 이민이 영면에 든 가운데 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가 그리움을 전했다.
9일 라이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밝고 착하고 친절한 우리 민영이, 그곳에선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하고 싶은 거도 다 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이어 “너의 천사 같은 마음씨와 천사 같은 목소리 영원히 기억하고 간직할게. 사랑해 내 동생”이라고 적으며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특히 라이머는 불과 지난 5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 시간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해준 애즈원에 “정말 고맙다. 앞으로 내가 더 열심히 해볼 테니 우리 오래오래 행복하게 음악 하자”라고 바람을 드러낸 바 있어 안타까움을 안겼다.
앞서 이민은 지난 5일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의 젊은 나이로 유족들은 물론 소속사 측 역시 큰 충격과 슬픔에 잠겼다. 함께 활동했던 애즈원의 크리스탈 역시 급거 귀국해 슬픔을 함께했다.
고인은 이날 오전 5시 30분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에 들었다.
한편 고인은 1999년 애즈원으로 데뷔해 ‘원하고 원망하죠’, ‘데이 바이 데이’, ‘천만에요’ 등 다양한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13년에는 한국인 남성과 결혼해 하와이에서 생활하다가 최근 다시 한국으로 들어와 노래 등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KBS2 ‘박보검의 칸타빌레’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히 활동을 펼쳤기에 갑작스러운 비보는 더욱 충격을 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