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한일 교직자 170여 명이 참석하는 교류회를 비롯해 한국 교육여행 탐방 행사를 진행한다.
8일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일본 학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현지 학교와의 교류활동을 중심으로 방한 교육여행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류회에서는 일본 103개 학교 교직자가 참석한다. 전문가 강연과 교육여행 지원 프로그램 참여 사례발표, 교육여행지원제도 소개 등을 통해 청소년 교육여행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아주대 김경일 교수와 태원준 여행작가가 각각 '인공지능(AI) 시대의 교육여행과 문화지능', '청소년을 위한 서울 여행지'를 주제로 강연한다.
아울러 일본 교직자들이 충청권의 관광지를 실제로 둘러볼 수 있도록 교육여행 시범 탐방도 추진한다. 참가자들은 일본과 역사적으로 긴밀한 문화교류를 이어온 백제의 중심지인 부여 등을 탐방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한일 교직자 교류회는 앞으로의 60년을 준비하기 위한 교육여행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