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투자증권은 8일 넷마블에 대해 최근 출시한 게임들의 매출 유지력이 과거 대비 좋은 상황에서 신작 모멘텀이 이어져 이익이 꾸준히 증가할 수 있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8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최승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8.2%, 9.1% 감소한 7176억 원, 1011억 원으로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라며 "영업외이익은 지분법이익 증가와 하이브 주가 상승으로 인한 주가수익스왑(PRS) 수익으로 888억 원을 기록했고, 지배순이익도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1603억 원을 시현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컨센서스 상회 요인은 전 분기 대비 1.4%포인트(p) 개선된 매출연동비 덕분으로, 외부결제가 확대되는 동시에 자체 지식재산권(IP) 게임인 세븐나이츠 리버스, RF온라인 히트로 IP 수수료가 절감된 영향"이라며 "세부 게임 매출액은 세븐나이츠리버스가 933억 원, RF온라인넥스트가 646억 원으로 호조 거두었고, 이들을 제외한 구작 매출액은 5606억 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7% 감소하는 데 그치며 선방했다"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주가와 이익이 하락한 건 2분기 출시게임인 나혼자만레벨업의 매출이 하락하고 신작이 부재한 영향이었지만, 올해는 다르다"라며 "RF/세븐나이츠의 하락이 크지 않을 전망이고, 글로벌로 권역을 확대하면서 하반기에는 RF온라인과 세븐나이츠가 각각 647억 원, 1104억 원의 매출액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7대죄오리진 등 주요 신작이 출시되며 올해 피크는 4분기로 전망된다"라며 "내년에도 신작이 연이어 출시되고 하반기 신작 온기 반영되며 연속 증익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