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G넥스원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454억 원, 영업이익은 776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은 56.3%, 영업이익은 57.9% 늘어난 수준이다.
전 분기 대비해서 매출액은 4.2% 늘었고, 영업이익은 31.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00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는 120.3%, 전 분기보다는 21.4%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해외 매출 비중이 크게 늘었다. 2분기 국내 매출은 7849억 원, 해외 매출은 1605억 원으로, 각각 83%, 17%의 비중을 차지한다. 전년 동기 국내 비중이 86.4%, 해외 비중이 13.6%였던 것과 비교하면 해외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아랍에미리트(UAE)에 천궁-II 납품을 본격화한 점이 매출 개선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유도무기(PGM) 분야 매출은 459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6.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휘통제(C4I) 분야는 2302억 원으로, 83.9% 늘었고, 항공전자·전자전(AEW) 분야는 1131억 원으로 35.9% 늘었다. 다만 감시정찰(ISR) 분야는 전년 동기보다 5% 감소한 1126억 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