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 기원 '우봉 들소리'...전남 화순군 들녘서 재현

입력 2025-08-0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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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 춘양면 우봉마을 앞 당산거리와 신야평 논에서 지난해  '우봉들소리' 펼쳐졌다. (사진제공=뉴시스)
▲전남 화순군 춘양면 우봉마을 앞 당산거리와 신야평 논에서 지난해 '우봉들소리' 펼쳐졌다. (사진제공=뉴시스)

전남 화순군의 대표적인 무형유산 '우봉들소리'가 9일 오전 9시 30분, 춘양면 우봉마을 당산거리와 신야평 들판에서 재현된다.

7일 화순군에 따르면 '우봉들소리'는 전라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농경문화 기반 민속예술이다.

화순 춘양면·능주면·도곡면 일대에서 가장 먼저 무형문화재로 인정받은 종목이다.

오랜 시간 벼농사 중심의 지석강변 농경문화 속에서 형성된 이 민속예술은 농민들이 들판에서 일하며 부르던 노동요다.

공동체의 협력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우봉들소리 보존회원, 출향인, 지역주민, 관련 학회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실제 논에 들어가 김매기 장면을 재현하고, 당시에 불렀던 전통 들소리를 재현하며 민속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 전에는 오전 9시부터 마을농악대를 선두로 한 길놀이(풍물길행)가 마을을 돌며 식전행사를 열린다.

마을주민과 출향인들이 함께 참여해 공동체적 단합의 의미도 더할 예정이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청 문화예술과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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