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2028년까지 메디푸드 식단 종류를 현재 247종에서 430종까지 70% 이상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가 2022년부터 현재까지 식약처 허가를 받아 출시한 메디푸드 제품은 총 247종에 달한다. 당뇨환자용(80종)·암환자용(61종)·고혈압환자용(31종)·투석 신장질환자용(39종)·비투석 신장질환자용(36종) 등 업계 최다 식단을 보유하고 있다. 제조 기준이 규정된 다섯 가지 메디푸드 제품 모두를 제조·판매 중인 업체는 국내에서 현대그린푸드가 유일하다.
2022년 메디푸드를 처음 선보인 뒤 매년 매출이 두 자릿수 넘게 늘고 있는데, 올해 들어서도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그린푸드의 올 상반기 메디푸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 증가했다. 이처럼 메디푸드가 인기를 얻는 배경으로 회사 측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점을 꼽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메디푸드의 섭취 목적이 지속적인 식이 조절로 질환별 최적의 영양섭취를 하는 것인 만큼, 질리지 않고 꾸준히 먹을 수 있도록 식단 종류가 많은 게 곧 메디푸드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