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조속히 귀국해 조사 임할 것⋯상황 해결에 최선 다하겠다”

입력 2025-08-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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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2월 20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제64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있다. (뉴시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2월 20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제64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있다. (뉴시스)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조속히 귀국해 당국 조사를 받겠다며 내부 구성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방 의장은 6일 오전 하이브 사내 구성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컴백을 앞둔 아티스트들의 음악 작업과 회사의 미래를 위한 사업 확장으로 인해 최근 몇 년간 부득이 해외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지만, 급한 작업과 사업 미팅을 잠시 뒤로하고 조속히 귀국해 당국의 조사 절차에 우선 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금융 당국의 조사 시 상장 당시 상황에 대해 상세히 소명했듯이 앞으로의 조사에도 성실히 임해 다시 한 번 소상히 설명해 드리겠다”며 “이 과정을 거쳐 사실관계도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며 겸허히 당국의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설명했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 벤처캐피털 등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자신과 관계있는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고,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방 의장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서울남부지검의 지휘를 받는 금감원 특사경도 같은 사안을 수사 중이다. 국세청 역시 지난달 하이브를 상대로 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방 의장은 “구성원 여러분께 큰 걱정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여러 의혹과 논란에 대해 더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했던 지난 수개월은 제게도 괴로운 시간이었다”며 “특히 제 개인의 문제로 인해 마음껏 창작과 사업 활동을 펼쳐야 할 우리 구성원들과 아티스트들이 혹여 직간접적인 피해를 보지는 않을까 하는 미안함도 커졌다”고 밝혔다.

그는 “제 개인적인 문제가 여러분의 재능과 역량, 나아가 도전 정신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저는 이 모든 상황을 설명하고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오직 창작과 사업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굳건히 지켜내는 것이 곧 저의 역할임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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