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6일 SK바이오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제약·바이오 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목표주가도 기존 14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7.14% 상향했다. SK바이오팜의 전 거래일 종가는 11만1400원이다.
전날 SK바이오팜은 올해 2분기 매출액 1763억 원, 영업이익 61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6%, 137.6% 증가한 수준이다.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엑스코프리US 매출의 경우 154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6.5% 증가하는 고속 성장세를 보였다"며 "특히 1분기에 확인된 계절적·일시적 요인이 해소되며 고성장 추세선으로 복귀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월평균 신규 처방건수가 1800건 수준으로 레벨업된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JV와 관련된 100억 원 이상의 매출액이 일회성 용역 수익으로 인식됐지만, 이는 지분법 손실과 상쇄돼 실제 순이익에는 약 20억 원 수준이 반영됐다"고 짚었다.
그는 "엑스코프리 원툴이라는 시선도 일부 존재하지만, 지난해 2분기부터 매분기마다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양질의 이익을 꾸준히 도출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프리미엄을 부여한다면 오히려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편안하게 성장을 함께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