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5일 한섬에 대해 여전히 성장성이 부재하다며 목표주가를 1만7000원으로 2.9% 하향 조정했다. 투자매수는 HOLD(보유)를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하회했다"며 "자사주 소각과 최대주주의 추가 지분 매입 가능성이 주가 하방을 다지고 있으나, 성장이 부재하기에 주가 반등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내수 탈피, 브랜드 보강 등을 통해 매출 반등 확인 후 접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섬의 4개년 누적 주주환원율 35% 목표를 공시했는데 별도 영업이익의 15% 이상을 배당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올해 1월 자사주 96만753주 소각했다"며 "최대주주인 현대홈쇼핑도 책임경영 강화 목적으로 한섬 주식 33만주를 장내 매수했으며, 향후 추가 매입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한섬의 2분기 실적은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연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3381억 원, 영업이익은 82% 줄어든 7억 원이다. 내수 소비 침체로고가 브랜드 할인 판매와 과년차 재고 판매 비중이 상승한 데다, 수입 편집 숍라인 확장 등으로 원가율 상승 등이 주요인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