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 하나은행과 함께 여름 휴가철 및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관광으로 기억하는 광복 80주년 행사'를 진행한다. 문체부가 지정한 광복 관련 관광지를 방문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마련됐다.
4일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 100선 중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관광지 13곳을 지정하여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광복 관련 관광지 13곳을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광복 기념 자석을 받을 수 있다. 광복 기념 자석은 일장기 위에 태극기를 그려 독립 의지와 애국심을 표현한 '진관사 태극기'를 활용해 디자인했다.
'나만의 광복 여행계획' 행사도 시행한다. 광복 관련 한국관광 100선 관광지에 대한 여행계획을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 공유하고 방문 이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태극기를 두른 호종이(한국관광 캐릭터) 봉제 인형 열쇠고리를 선물할 예정이다.
하나은행과 협업한 광복 기념행사도 이어진다. 8일부터 내달 7일까지 광복 관련 관광지 13곳을 비롯한 한국관광 100선 전체를 대상으로 방문자에게 △하나은행 가산금리 쿠폰(+2.0%p)을 지급한다.
또 추첨을 통해 △지역관광 시설 이용권(산림 복지시설 이용 상품권) △외식상품권(아웃백 모바일 상품권) △주유 상품권 △편의점 이용 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체부 김정훈 관광정책국장은 "보훈 행사는 엄숙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기존의 틀을 깨고 관광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광복을 기억하게 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라며 "이번 행사로 많은 국민들이 광복 현장에 직접 방문해 순국선열의 희생을 되새기고, 동시에 지역관광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