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안부 장관, 호우 대비 긴급점검회의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하라"

입력 2025-08-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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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경기 가평군 조정면 집중호우 피해지역 현장을 방문해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행정안전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경기 가평군 조정면 집중호우 피해지역 현장을 방문해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행정안전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밤새 전국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호우 대비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안부는 3일 밤부터 4일 새벽까지 전국에 걸쳐 많은 비가 예상되자 윤 장관 주재로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밤부터 4일 오전 사이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에 최대 150∼250mm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윤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각 기관에서 높은 경각심을 갖고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이번 호우에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7월 호우 피해 지역과 과거 인명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철저한 상황관리와 사전통제, 신속한 대피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저지대·하천변, 상습 침수지역과 같이 침수 위험이 높은 곳은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필요 시 즉시 통제할 것을 주문했다. 계곡이나 하천에서 휴가를 즐기는 여행객들이 갑작스러운 폭우와 불어난 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 안내와 통제도 요청했다.

회의 참석기관들은 지난달 호우 대응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논의하고, 즉시 개선이 가능한 사항은 이번 호우 대응에 적용하기로 했다. 지자체에서 대피명령 등을 발령할 때는 '긴급재난문자'를 적극 활용해 주민들이 신속히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문자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마을방송을 통해 동일한 내용을 함께 안내한다.

윤 장관은 "정부는 높은 수준의 경각심을 갖고 위험기상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도 위험기상 시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 금지, 관공서의 대피 안내에 따라 안전한 장소로 이동 등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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