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 팔란티어커버드콜OTM 채권혼합, 주당 240원 월배당 지급

신한자산운용은 자사 상장지수펀드(ETF)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과 ‘SOL 팔란티어 미국채커버드콜혼합’가 1주당 각각 240원, 150원의 월 분배금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들 상품의 연 환산 분배율은 각각 26.4%, 16.64%에 달한다. 특히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은 국내 상장된 43개 커버드콜 ETF 중 가장 높은 주당 분배금을 기록했다.

연금 투자자 중심의 자금 유입에 힘입어 80억 원 규모로 상장된 순자산은 3개월 만에 624억 원으로 급증했다.

올해 4월 주당 약 90달러 수준이던 팔란티어 주가는 지난달 말 기준 159.8달러까지 상승했다. 오하이오 공무원연금(OPERS), 체코 중앙은행 등 기관투자자들이 대규모 매입에 나서며 기관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은 팔란티어 주가 상승에 일부 참여하며 OTM 콜옵션 매도를 통해 인컴을 창출하는 공격적 커버드콜 전략을 구사한다. 반면 SOL 팔란티어 미국채커버드콜혼합은 팔란티어 비중을 최대 30%까지 확보하고 미국 장기국채를 활용한다.

두 상품 모두 글로벌 AI 선도기업 팔란티어에 투자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접목해 자본수익과 월배당 수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연금저축과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도 100% 투자할 수 있다. 특히 옵션 프리미엄은 미국의 원천징수세 과세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절세계좌 내 과세이연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

두 상품의 분배금은 8월 첫 영업일인 이날 지급되며 분배금 입금 시간은 각 증권사 정책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ETF운용본부장은 “상장 이후 기초자산인 팔란티어 주가가 60% 이상 상승하면서 위클리 OTM콜옵션 매도 프리미엄에 주식 평가 이익이 더해져 충분한 분배금 재원 확보가 가능했다”며 “현재와 같이 확보된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분배금으로 지급하는 정책을 지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