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LG생활건강, 당분간 강도 높은 체질 개선⋯3분기 수익성 악화 예상”

입력 2025-08-01 07: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생활건강 실적 전망.  (출처=삼성증권)
▲LG생활건강 실적 전망. (출처=삼성증권)

삼성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7만 원으로 하향한다고 1일 밝혔다.

이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사업은 적자 전환했고, 생활용품·음료 사업도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의 가장 큰 이유는 화장품 사업의 적자 전환”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19% 하락한 6046억 원, 영업적자는 16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 비중이 높은 채널 대부분에서 매출 하락과 수익성 감소를 겪은 것으로 파악했다.

생활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성장한 5420억 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7% 하락했다. 이 연구원은 “유시몰(치약)의 일본 매출 호조와 닥터그루트(헤어)의 북미 판매 호조가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북미에서 LG브랜드 자체 매출은 닥터그루트 덕에 전년 대비 40% 성장했고, 아마존 매출은 120%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매출 신장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비 지출 과정에서 영업이익률이 5.3%로 하락했다.

2분기 음료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영업이익은 18% 감소했다. 소비 부진과 단가 경쟁 심화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 연구원은 “화장품 사업부 적자 전환으로 인해 회사는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시작했으며 그 결과 3분기에는 수익성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그는 “면세는 가격 통제력 강화를 위해 물량 배정을 더욱 축소할 예정이며, 중국 현지도 채널 재정비에 따라 흑자 전환 시기가 내년 이후로 연기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유망 인디 브랜드 인수는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표이사
이정애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1.28] 기업가치제고계획(자율공시) (2025년 이행현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78,000
    • +0.51%
    • 이더리움
    • 4,604,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880,500
    • +0.4%
    • 리플
    • 3,056
    • +0.49%
    • 솔라나
    • 198,700
    • +0.35%
    • 에이다
    • 628
    • +1.45%
    • 트론
    • 427
    • -0.93%
    • 스텔라루멘
    • 355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50
    • -0.69%
    • 체인링크
    • 20,530
    • -1.68%
    • 샌드박스
    • 209
    • -3.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