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2분기 영업익 전년비 65%↓⋯“뷰티부문 적자 전환”

입력 2025-07-31 17: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 회복 지연에 실적 감소⋯뷰티 적자엔 "원가 부담 상승ㆍ체질 개선"

▲LG생활건강 본사 전경 (사진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본사 전경 (사진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의 2분기 실적이 뒷걸음질쳤다. 뷰티와 음료부문의 실적 부진으로 매출은 1년 전과 비교해 8.8% 줄었고 영업이익은 65% 급감했다.

31일 LG생활건강은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은 1조6049억 원, 영업이익은 54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2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8.8%, 65.4% 줄어든 수치다. LG생활건강 측은 “북미와 일본 사업의 성장세는 지속됐으나 경기 회복이 더뎌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부문 별로 보면 2분기 뷰티부문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19.4% 줄어든 6046억 원, 영업손실 16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헬스앤뷰티(H&B)숍과 북미 아마존, 일본 등 주력 채널에선 성장을 이어갔지만, 전반적으로 시장 경쟁이 심화하며 원가 부담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측은 "면세, 방판 등 전통 채널들의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면서 실적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생활용품(HDB) 부문은 2분기 매출 5420억 원, 영업이익 28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늘었고, 영업이익은 7.1% 줄었다. 내수 부진 속 닥터그루트와 유시몰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해외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 성장이 이어진 반면 영업이익은 고정비 부담과 마케팅 투자가 확대되면서 감소했다.

음료 부문도 매출 4583억 원, 영업이익 4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18.1% 감소했다. 소비 둔화와 장마 등 날씨 영향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음료 수요가 줄어든 데다, 고환율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이 실적에 발목을 잡았다.


대표이사
이정애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1.28] 기업가치제고계획(자율공시) (2025년 이행현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4: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28,000
    • -1.97%
    • 이더리움
    • 4,784,000
    • -2.78%
    • 비트코인 캐시
    • 839,000
    • -0.12%
    • 리플
    • 3,001
    • -3.1%
    • 솔라나
    • 195,700
    • -4.95%
    • 에이다
    • 643
    • -6.54%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61
    • -3.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90
    • -1.26%
    • 체인링크
    • 20,360
    • -3.32%
    • 샌드박스
    • 204
    • -5.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