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여름을 겨냥한 제품들을 잇달아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패션업체 중에선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액세서리가 여름 바캉스족을 겨냥한 여행용품을 내놨다. 프랜차이즈업계에서는 파리바게뜨가 여름 인기과일을 활용한 빵을 선보인다. 편의점 CU는 여름철 보양식 수요를 노린 가성비 백숙을 출시했다. 풀무원녹즙은 건강식을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신제품 과채즙을 내놨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액세서리는 2025년 어웨이 라인을 통해 여행용 캐리어와 파우치, 가방 신상품을 출시했다.
올해는 품목을 보강해 다양한 사이즈의 캐리어와 압축 파우치, 경량 가방으로 구성했다. 어웨이 캐리어는 스크래치와 충격에 강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제작되며, 20·26·29인치로 여행 기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또 바퀴 고정이 가능한 스토퍼, 소음과 떨림을 최소화하는 사일런스 휠, 용량을 늘릴 수 있는 확장 지퍼 등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색상은 빈폴의 헤리티지 체크를 모티브로 해 그린, 네이비, 브릭으로 출시된다. 특히 올해는 캐리어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도와주는 압축 파우치도 새롭게 선보였다.
어웨이 가방은 경량 소재와 패커블 기능으로 실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경량 나일론 소재 사용으로 가벼운 착용감에 집중했고, 가방을 접어서 휴대할 수 있는 패커블 기능을 더했다. 백팩·보스턴백·슬링백·사코슈 스타일로 출시된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고물가 시대에 간편하고 저렴하게 보양식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도록 초저가 득템 닭백숙을 선보였다.
CU가 이번에 선보이는 초저가 보양식은 1900원짜리 득템 닭백숙 닭가슴살과 3500원짜리 득템 닭백숙 통닭다리 2종이다. 무더운 여름에 손쉽고 알뜰하게 보양식을 즐길 수 있도록 두 제품 모두 1인분 소용량으로 만들었다.
CU의 득템 닭백숙 상품은 삼계탕 육수 베이스로 조리해 은은한 인삼향이 배어 있는 부드럽고 촉촉한 닭고기를 구현했다. 또한, 간단하게 1~2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조리가 간편하다.

풀무원녹즙은 바쁜 일상 속 한 병으로 녹즙을 더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프레시업'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들은 신선초, 돌미나리, 케일 등 녹즙에 주로 들어가는 신선한 국내산 유기농 채소로 녹즙 특유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다양한 과일을 더해 맛까지 잡은 온라인 전용 제품이다. 신제품은 자몽&신선초·레몬&미나리·비트&당근·케일 키즈 4종으로 구성했다.
자몽&신선초는 국산 유기농 신선초에 자몽, 배, 오렌지를 더해 상큼하고 깔끔한 맛을 살린 제품이다. 레몬&미나리는 국산 유기농 돌미나리에 레몬, 파인애플, 솔잎을 넣어 채소 섭취는 물론 음용 시 청량감까지 느낄 수 있다.
비트&당근은 사과, 레드비트, 당근을 조합한 ABC 주스에 패션후르츠로 달콤함을 더했다. 케일 키즈는 국산 유기농 케일에 사과, 바나나, 망고를 더해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채소와 과일을 섭취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 4종은 폴리페놀을 한 병에 최소 40mg 이상 담아, 채소 본연의 건강함까지 더욱 풍부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비가열 초고압 살균 공법'으로 제조해, 녹즙의 신선함을 더 오래 즐길 수 있다. 또한 손쉬운 휴대를 위해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로 제작해, 채소와 과일을 매일 챙겨 먹기 어려운 바쁜 현대인들에게 좋다.

파리바게뜨가 여름 인기과일 ‘메론’을 활용한 ‘인생크림빵 메론’을 내놨다. 파리바게뜨는 특유의 시원하고 달콤한 풍미로 인기를 끌고 있는 ‘메론’을 활용한 신제품을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다. 부드러운 빵 속에 달콤한 메론 생크림과 진한 메론 커스터드를 가득 채워 은은한 메론향과 풍미를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생크림빵은 풍성한 우유생크림을 듬뿍 넣은 크림빵 시리즈로, 제품을 반으로 잘라 인증하는 ‘반갈샷’ 트렌드에 힘입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우유생크림과 단팥이 조화로운 ‘인생크림빵 단팥’, 진한 우유 풍미가 일품인 ‘인생크림빵 우유’, 소보루의 바삭한 식감과 부드러운 크림이 어우러진 ‘인생크림빵 소보루’가 있으며, 이외에도 애플망고, 말차단팥, 초코바나나 등 다양한 시즌 한정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