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아치고절(雅致高節)/잔가보장할부

입력 2025-08-0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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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이브 생 로랑 명언

“우아함과 속물근성을 혼동하면 안 된다.”

프랑스 패션 디자이너다. 스승인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급작스러운 사망으로 21살 어린 나이에 그를 뒤이을 수석 디자이너로 임명된다.

여성 정장에 바지 정장을 도입하였으며 사파리 재킷을 고안한 그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반영한 최초의 패션쇼를 시도하는 등 패션사에 큰 혁신을 불러일으켰다. 오늘은 그가 출생한 날. 1936~2008.

☆ 고사성어 / 아치고절(雅致高節)

아담한 풍치와 높은 절개라는 뜻으로, 매화를 비유하는 말이다. 매화는 시서화(詩書畵)에서 주로 겉모양이 고상하고 담백한 느낌이 있고 기품이 느껴지는 자태로 형용하여 은근하고 그윽한 분위기를 자아내 깊은 인상을 준다.

이처럼 매화를 상징하는 다른 성어로 빙자옥질(氷姿玉質), 선자옥질(仙姿玉質), 암향부동(暗香浮動) 등이 있다. “눈 속의 너로구나. 가만히 향기 놓아 황혼(黃昏) 월을 기약하니, 아마도 아치고절[雅致高節]은 너뿐인가 하노라.” 출전 안민영(安玟英) 시조 매화사(梅花詞).

☆ 시사상식 / 잔가보장할부

금액이 큰 물품을 사들일 때(대개 자동차) 잔가보장할부 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한다.

총할부금의 일정 금액을 유예하여 유예금을 제외한 할부금에 대한 원금과 이자를 납부함으로써, 할부금을 지급할 때 월 부담을 최소화하여 초기의 비용 부담을 대폭 줄인다. 그리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 정해진 기한 후 전액 상환, 차량반납, 할부 연장 등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 신조어 / 테무 인간

일은 열심히 하는데 퀄리티는 별로인 사람. ‘테무’는 중국 전자상거래 회사인 핀둬둬가 운영하는 온라인 시장으로, 주로 중국에서 직접 소비자에게 배송되는 소비재를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그러나 제품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가 더러 있다.

☆ 유머 / 의부증

남편이 바람피운다고 의심하는 아내는 퇴근해 집에 돌아온 남편이 샤워할 때 와이셔츠에서 팬티까지 점검했다. 기다란 머리카락이 한 올이라도 나오면 “어떤 여자야!”라며 난리 쳤다.

어느 날은 아무리 옷을 털어봐도 머리털이 안 나오자, 아내가 우아하게 한 말.

“이젠 하다 하다 대머리 여자까지 사귀냐?”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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