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텀 자회사, HD현대중공업 독자 개발 엔진 실린더 모듈 절반 이상 공급...조선업 수혜 본격화

입력 2025-07-3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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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텀의 자회사 디에스티가 HD현대중공업의 고성장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에이텀에 따르면 디에스티는 HD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중속엔진 시리즈인 힘센(HiMSEN) 엔진용 실린더 모듈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고 있으며 HD현대마린솔루션에는 힘센엔진 실린더 부품의 상당 부분을 맡아서 공급하고 있다.

힘센엔진은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돼 신규 진입 장벽이 높으며, 디에스티는 수십 년간 축적한 가공 기술력과 납기 대응력을 기반으로 우수 협력사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디에스티 관계자는 “HD현대중공업의 고출력·친환경 DF(Dual-Fuel) 엔진 발주가 증가하면서,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납품 단가도 상승세를 보인다”며 “하반기에는 HD현대중공업 계열 관련 매출의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탄소배출 규제에 따라 DF 엔진 채택 비중이 전 세계 조선 발주에서 30%를 돌파하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디에스티는 힘센 DF엔진에 대한 실린더 모듈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1~2년간 관련 수주 증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디에스티는 연간 1000억 원 수준의 매출 확대가 가능한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약 570억 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의 매출 및 성장 흐름 속에서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

에이텀 관계자는 “자회사 디에스티를 통해 선박용 대형 트랜스 공급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룹 차원의 조선·방산 전력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VMR(Verified Market Reports) 따르면 선박용 대형 트랜스 시장 규모는 2024년 25억 달러(약 3조4800억 원)로 추정되며 2026년부터 203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6.3%로 2033년에는 41억 달러(약 5조7000억 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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