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럭스, 인터렉션‧UI&UX 부문 본상

한국콜마와 bhc, 알럭스 등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5’에서 수상하며 K브랜드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레드닷 어워드 2025에서 업계 최초 2관왕을 차지했다. 한국콜마의 종이스틱은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원핸드펌프 페이퍼팩은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두 작품이 동시에 수상한 사례는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다.
종이스틱은 몸체를 한 겹씩 벗겨 사용하면 내용물과 용기의 크기가 함께 줄어드는 직관적인 구조로 설계돼 내용물을 남김없이 사용할 수 있고 심미성, 사용 편의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유팩을 연상시키는 원핸드펌프 페이퍼팩은 식품산업에서 사용되는 종이팩 기술을 화장품 패키지에 도입했다.
쿠팡의 럭셔리 뷰티·패션 버티컬 서비스 알럭스(R.LUX)도 인터렉션, UI&UX(Interaction, UI&User Experience)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알럭스의 UX 디자인은 프리미엄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설계한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브랜드별 전용관 구성과 고화질 이미지·영상으로 감각적이고 몰입감 있는 쇼핑 환경을 제공하며, 상품 탐색부터 구매까지 전 과정에서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최초로 레드닷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bhc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지난해 6월 ‘지구를 위한 첫걸음(First Step for the Earth)’ 콘셉트로 리뉴얼한 패키지가 수상작이다.
bhc는 하루 약 7만 건 이상 사용되는 치킨 패키지에 △FSC 인증 재활용지 △3개월 내 생분해 가능한 코팅 등의 기술을 적용하고, 불필요한 인쇄는 엠보싱·디보싱 기법으로 대체했다. 지속가능성 철학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고 실질적인 효과를 실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