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불법사금융, 보이스피싱, 가상자산 투자사기 등 민생금융범죄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피서객들의 이동과 방문이 집중되는 8월 한 달간 주요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피해 예방 홍보를 실시한다.
다음 달 1~2일 ‘부산바다축제’가 열리는 다대포해수욕장 행사장에는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부스를 설치한다. 현장에서는 △O/X 퀴즈 이벤트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사이버 체험관 운영 △포토보드 인증샷 이벤트 등이 마련되며,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홍보부스는 1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2일에는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공항·철도·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시설을 활용한 디지털 영상 홍보도 병행된다. 카드배송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로맨스 스캠형 가상자산 투자사기 등 최신 범죄 수법을 담은 15~20초 분량의 영상과 함께 캠페인 문구가 △전국 공항(김포·제주 등 15곳) 대형 스크린 △KTX 객실 내 안내 모니터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디지털스크린 △수도권 및 지방 도시(서울·부산·대전) 주요 지하철 행선안내기 등을 통해 송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