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한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이 최근 팀에 입단한 박승수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닮길 바란다고 했다.
에디 하우 감독은 29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가진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의 친선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승수가 스피드, 돌파, 결정력이 다 좋은 손흥민을 닮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뉴캐슬은 지난달 24일 K리그2 수원 삼성에서 뛰던 유망주 박승수를 영입했다. 박승수는 뉴캐슬 21세 이하(U-21) 팀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지만 1군 아시아 투어에 합류해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한국 팬들 앞에 서게 됐다.
하우 감독은 "손흥민은 누구나 우러러본다. 그리고 늘 미소를 지으며 플레이하는 좋은 태도도 인상적"이라며 박승수가 그런 손흥민의 기량과 플레이 스타일을 닮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승수의 활용 방안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실력 면에서는) 아직 더 평가해 봐야 한다"며 "다만 짧은 시간 함께했지만 박승수의 태도와 성격에서는 긍정적인 느낌을 받았다. 아직 (1군) 팀에 남을지, 남는다면 어떤 역할을 맡길지 모른다. 다만 박승수가 한국 축구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팀 K리그와 뉴캐슬의 맞대결에 박승수가 출전할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하우 감독은 "박승수에게 당연히 출전 기회를 주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선수뿐 아니라 관중에게도 특별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팀 K리그와 뉴캐슬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30일 오후 6시 30분 프리뷰 쇼를 시작으로 오후 8시 친선경기까지 쿠팡플레이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