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마스터 V9’ FDA 허가 획득...미국 시장 경쟁력 총력

입력 2025-07-29 16: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라젬의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9’이 4가지 적응증에 대한 미국 FDA의 허가를 획득했다. (사진제공=세라젬 )
▲세라젬의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9’이 4가지 적응증에 대한 미국 FDA의 허가를 획득했다. (사진제공=세라젬 )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이 핵심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라젬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9’의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 마스터 V9의 4가지 적응증(혈액순환 개선·근육통 완화·관절통 완화·근육 이완)에 대한 허가 획득이다. 창립 1년만인 1999년부터 '마스터 V4'를 시작으로 '마스터 V6', '마스터 V7' 등 연속해서 FDA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주요 제품군에서 다시 핵심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회사 측은 "이번 FDA 허가가 세라젬의 연구개발 역량과 제품 안전성이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세라젬은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세라젬의 연매출은 2020년 3003억 원을 기록한 뒤 2021년 6670억 원, 2022년 7501억 원으로 최고 매출을 찍었다. 다만 2023년과 지난해엔 5846억 원, 5460억 원으로 내수 부진의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지난해 매출 중 절반(2024년 45%)은 해외에서 거뒀다. 세라젬은 현재 아시아, 북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70여개 국가에서 총 2500여 개의 체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들 매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국가마다 현지 시장 환경과 법적 요구사항, 소비자 문화의 차이가 크지만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세라젬은 앞서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5에 참가해 ‘건강한 삶을 위한 미래의 집’ 비전을 선보이며,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세일즈 미팅을 진행했다. 이달에는 북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와 글로벌 진출, 규제 대응, 투자자 네트워킹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각국의 시장 상황에 맞춰 점진적이고 신중한 확장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며 "미국, 유럽, 일본 등 신시장에 대한 전략적 접근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 시장의 경우 상호관세 리스크라는 변수를 안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주요 수출품인 의료기기가 관세 협상 대상에 포함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2: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96,000
    • +1.74%
    • 이더리움
    • 4,638,000
    • +1.6%
    • 비트코인 캐시
    • 896,500
    • +2.4%
    • 리플
    • 3,090
    • +0.82%
    • 솔라나
    • 200,000
    • +0.45%
    • 에이다
    • 633
    • +1.28%
    • 트론
    • 430
    • +0.23%
    • 스텔라루멘
    • 361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50
    • -1.12%
    • 체인링크
    • 20,730
    • -0.86%
    • 샌드박스
    • 210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