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매출액 줄었지만⋯영업익 15%↑

한국항공우주(KAI)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은 8283억 원, 영업이익은 852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4.7% 늘어난 수준이다.
전 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액은 18.4% 늘었고, 영업이익은 82.1% 늘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돈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AI 영업이익에 대한 증권사 추정치는 677억 원이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보면 △국내 사업(3632억 원) △완제기 수출(2273억 원) △기체구조물 (2268억 원) 등 순으로 기록했다.
이중 폴란드 FA-50, 말레이시아 FA-50M, 이라크 CLS 수출 등이 포함된 완제기 수출 부문이 전년 동기(1506억 원)보다 50% 넘게 늘어 실적을 이끌었다.
KAI의 2분기 수주액은 3조1622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국내 사업(2조451억 원) △완제기 수출(9777억 원) △기체 구조물(1394억 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