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명장 제도’로 현장 기술력 계승…인적 경쟁력 이끈다

입력 2025-07-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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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포스코 명장으로 선정된 신재석 파트장. (사진= 포스코)
▲올해 포스코 명장으로 선정된 신재석 파트장. (사진= 포스코)

포스코의 ‘명장 제도’가 국내 철강산업의 현장 기술력과 인재 경쟁력을 최전선에서 이끌며, 글로벌 공급과잉과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만연한 악조건 속에서도 기업 경쟁력의 원동력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2015년 도입된 명장 제도는 “세계 최고 기술, 최고의 인재”라는 포스코의 철학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우수한 기술력과 인품을 두루 갖춘 직원만이 ‘포스코 명장’의 영예를 얻을 수 있어, 기술직 사원의 자부심을 높이는 한편 철강산업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핵심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지금까지 조업 분야 14명, 설비 13명, 연구 1명, 안전 1명 등 총 29명의 명장이 배출됐다. 이들은 단순한 숙련공이 아닌, 현장 혁신과 기술 전수의 교두보가 되어왔다. 명장으로 선발된 이에게는 1직급 특별승진과 축하금, 유급휴가 등 다양한 예우가 주어지며, 정년 후에도 기술 컨설턴트로서 후배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포스코는 29일, 올해 압연설비2부 파트장 신재석 명장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 명장은 1987년 입사 이후 고정밀 냉간압연설비 기술을 앞세워 생산성·품질 혁신을 주도해왔다. “경험과 역량을 사회와 후배들에게 환원하는 명장이 되겠다”는 각오가 그 배경을 짐작케 한다.

포스코 명장들은 신입사원 교육, 협력사 강의 등 산업 현장과 동반 성장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15년 연속 ‘세계 최고 경쟁력 철강사’라는 평가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손병근·이선동 명장이 정부 산업훈장을 수상하며 ‘기술인재 존중’의 상징으로 그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포스코는 명장 공로를 회사 명예의 전당에 영구 등재하고, ‘포스코명장’ 인터뷰집을 발간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인재 경영 가치를 널리 알려왔다.

회사 관계자는 “명장 제도를 통해 장인정신과 혁신 DNA가 조직에 뿌리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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