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엔비가 삼성전자 텍사스 파운드리에 스태커를 공급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세다.
28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제이엔비는 전 거래일 대비 630원(11.27%) 오른 6220원에 거래됐다.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에 차세대 칩셋 ‘AI(HW)6’를 맡겼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북미 빅테크 기업과의 22조7648억 원 규모 대규모 계약’ 상대가 테슬라임이 머스크의 입으로 공식화한 것이다.
27일(현지 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삼성의 거대한 텍사스 신규 팹(Fab)이 테슬라 차세대 AI6 칩 생산에 전념할 예정”이라며 “이것의 전략적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삼성전자는 AI4를 만들고 있다”며 “최근 디자인을 마친 AI5는 TSMC가 대만에서 처음 생산한 이후 애리조나에서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글로벌 대형 기업’과 22조7648억 원 규모 반도체 위탁생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총 매출 7.6%에 달하는 액수로 계약기간은 2033년 12월 31일까지다. 반도체 업계는 계약 상대방이 테슬라 또는 퀄컴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었으나 삼성전자는 “계약 상대방 정보는 경영상 비밀”이라며 직접적인 언급을 꺼렸다.
이 소식과 함께 제이엔비의 삼성전자 파운드리 관련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제이엔비는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에 적용할 진공 스태커의 연구개발을 마쳤다.
이 회사는 2022년 10월부터 'S6 라인(Line) 진공펌프용 스태커 개발'을 추진해왔다. 연구목적상 '미국 테일러시 파운드리 공장에 적용하기 위한 진공 스태커'로 명시됐다.
S6 라인은 A2 라인의 4배 크기로 4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의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초대형 계약 소식과 제이엔비의 관련 장비 공급 기대감이 매수세로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