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아스트로(ASTRO)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차은우(28·본명 이동민)가 28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차은우가 이날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할 예정”이라며 “입소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이며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고 밝혔다.
입대를 하루 앞둔 27일 차은우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짧게 자른 머리를 팬들에게 공개했다. 화면 속 그는 “두세 살 이후로 가장 짧은 머리 같다”며 어색해하면서도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오는구나 싶다.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 여러분이 하시는 모든 일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2016년 보이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한 차은우는 ‘니가 불어와’, ‘고백’, ‘올 나이트’, ‘캔디 슈가 팝’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고, 지난해에는 첫 솔로 앨범 ‘엔티티(Entity)’를 발매하며 가수로서 입지를 넓혔다.
연기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2014년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을 시작으로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여신강림', '아일랜드', '오늘도 사랑스럽개', '원더풀'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연기자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더 원더풀스', 영화 '퍼스트 라이드'의 공개도 앞두고 있다.
뛰어난 외모와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얼굴천재’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광고계에서도 손꼽히는 인기 모델로 활약해왔다. 다양한 브랜드의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차은우는 이날 입대를 기점으로 약 1년 6개월간 ‘군백기’에 들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