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증권은 28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햇다며 목표주가를 155만 원으로 기존 대비 29%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2분기 효성중공업의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조5253억 원, 영업이익은 162% 증가한 1643억 원으로 폭발적 대호조를 기록했다"며 "연결영업이익은 건설부문의 240억원의 일회성 충당금 손실이 포함된 성적이면서도 분기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중공업 부문이 수주와 프로젝트별 단가 지속 상승에 따라 본사와 미국법인 모두 수주잔고 마진율 지속 상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생산법인은 고마진 프로젝트 집중과 원가율 개선 효과로 영업이익률 35%를 웃돌았다.
중공업 부문의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성 연구원은 "올해 수주 가이디언스는 1분기에 이은 2분기 대호조 감안해 대폭 상향했는데 이 또한 1분기와 2분기 대호조 수준에 비해 보수적 수준이라 가이디언스 초과 달성할 것"이라며 "영업실적의 경우 1, 2분기 대호조 감안 시 관세 영향 강화 감안해도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시장 초고압기기 투자확대에 따라 효성중공업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성 연구원은 "xAI로부터의 초고압기기 신규수주 및 추가 수주를 검토하고 있고 미국시장 송전망 투자확대로 고전압·대용량 초고압변압기 수요와 데이터센터 등 전력수요 증가로 도심 인근 중심의 GIS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초고압 GIS 차단기의 경우 2분기 미국 대형 원전 사업자와 3500억 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추가 공급 계약 위한 구체적 협의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