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소인한거위불선(小人閒居爲不善)/허니문랠리

입력 2025-07-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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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명언

“사람은 젊을 때 배우고 늙어서 이해한다.”

독일의 작곡가이자 오르가니스트다. ‘음악의 아버지’라 불릴 만큼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의 대가다. 그는 200년에 걸쳐서 50명 이상의 음악가를 배출한 일대 음악가계 집안에서 태어났다. 뇌내출혈로 졸도하여 시력이 크게 나빠진 뒤 돌팔이 안과 의사에게 백내장 수술을 두 번 받은 치료 실패의 합병증으로 사망한다. 그는 오늘 운명했다. 1685~1750.

☆ 고사성어 / 소인한거위불선(小人閒居爲不善)

‘소인배는 한가하게 지내면 나쁜 짓을 한다’라는 말. 대학(大學)에서 ‘성의(誠意)’를 설명하는 말이다. “이른바 그 뜻을 성실하게 한다는 것은 자신을 속이지 않는 것이다. 나쁜 냄새를 싫어하듯이, 좋은 빛깔을 좋아하듯이 하는 것, 그것을 일러 스스로 겸손하다고 한다. 그러므로 군자는 반드시 혼자 있을 때 삼가야 한다. 소인배는 한가하게 있을 때 착하지 못한 일을 하여 이르지 않는 곳이 없다[小人閒居爲不善 無所不至]. 군자를 본 뒤에야 그 착하지 못한 일을 부끄러워하며 덮고, 그 착함을 드러내려 한다.” 소인은 간사하고 도량이 좁은 사람, 사려와 분별이 없으며 자제할 줄 모르는 사람을 가리킨다.

☆ 시사상식 / 허니문랠리(Honeymoon Rally)

정권이 바뀌고 새 정부가 출범하여 안정적인 정치, 경제, 사회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시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 신혼여행의 단꿈을 증시에 비유해 붙여진 명칭이다. 새 정부에 거는 국민의 기대가 클수록 정부에 대한 태도도 협조적으로 변하는 경향이 있으며 종합주가지수도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 우리말 유래 / 기침

옛말 ‘깇다’에서 나온 말이다. 깇다 어간 ‘깇’에 명사형 접미사 ‘으’나 ‘아’가 붙어서 ‘기츰’, ‘기참’을 거쳐, 그 음이 변화했다.

☆ 유머 / 늙어서도 이해 안 되는 부부

남편이 출근 전까지 휴대전화만 계속 만지자, 지켜보던 아내가 부러운 듯 “내가 만약 당신의 핸드폰였으면 매일 당신의 관심을 받고 좋았을 텐데”라고 한마디 했다.

남편의 대꾸.

“나도 당신이 내 휴대폰이었으면 좋겠어. 2년마다 매번 날씬하고 예쁘고 귀여운 새것으로 바꿀 수 있을 테니까.”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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