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KB증권)
NH투자증권은 25일 KB금융에 대해 실적, 주주환원 모두 시장 기대를 충족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전과 같은 14만7000원을 제시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은 양호한 2분기 실적과 대규모 하반기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했다"며 "배당가능이익 이슈는 단기 노이즈 정도로 판단하며, 향후 감액배당이나 배당소득 분리과세 수혜 가능성이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KB금융은 전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달 말 보통주자본비율(CET1) 13.74%, 자본정책 공식에 따라 하반기 자사주 8500억 원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 경우 올해 이익 전망 기준 연간 총 주주환원율은 53%에 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KB금융은 향후 배당가능이익 확보를 위해 자회사 배당 확대와 동시에 감액배당도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은 불확실하나, 감액배당은 소액주주에게 비과세 혜택 여지가 생긴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배 수준에 도달한 만큼, 향후에는 주주환원의 배당 비중 확대를 통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수혜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