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경영평가 하락⋯임직원 성과급 줄어들 듯

입력 2025-07-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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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IBK기업은행)
(사진제공=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금융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설립 이래 처음으로 B등급을 받았다. 수백억 원 규모의 부당대출 사고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금융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기업은행에 B등급을 부여했다.

그간 기업은행은 경영실적 평가에서 A등급 이상을 꾸준히 유지해왔다. 2012년과 2021년에는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올해는 연이은 부당대출 사고로 등급이 한 단계 낮아진 것으로 관측된다. 기업은행은 전·현직 임직원이 공모한 800억 원대 부당대출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발됐다. 퇴직 직원이 은행 내부 인맥을 활용해 장기간 부정한 대출을 받은 정황이 드러나면서 내부통제 부실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금융위는 2007년부터 국책은행과 소관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매년 경영평가를 하고 있다.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산하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관별 한 해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평가는 S부터 A~E등급까지 6등급으로 나뉘며 기관장 경영평가와 임직원 성과급 산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S등급의 경우 기본급의 200%, A등급 180%, B등급 150%, C등급 110% 등의 성과급을 받는다. B등급 강등으로 기업은행 임직원들의 성과급이 예년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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