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D코리아가 중형 전기 세단 세단 ‘씰(SEAL)’의 구형 모델 논란을 부인했다.
24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BYD코리아는 이달 씰을 출시하면서 3년 전 구형 모델을 판매한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최근 일부 매체와 커뮤니티를 통해 국내 출시 모델이 지난해 8월 중국에서 공개한 부분 변경 모델이 아닌 2022년 공개된 구형 모델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BYD코리아는 “한국에 출시되는 씰은 단순히 과거 모델이나 미판매 재고가 아니다”라며 “국내 인증 기준과 고객 수요를 반영해 구성한 한국 시장만을 위한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량 올해 BYD 본사 공장에서 생산된 2026년식 차량으로, 국내 소비자에게 순차 인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BYD는 중국 내수용 차량과 수출용 차량을 철저히 구분해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면서 “각 국가의 법적 규제, 인증 요건, 도로 환경, 소비자 니즈 등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현재 중국에서 판매 중인 씰은 중국 내수 전용으로 개발된 차량으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지역에서는 판매되고 있지 않다. 중국 이외 시장에서 판매 여부 또한 현재로써는 미정이다.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모델은 각국의 요구사항과 인증 기준에 맞춰 개발한 이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설명이다.
BYD코리아는 “현시점에서 고객에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최신 제품과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고, 품질과 서비스를 통해 신뢰받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